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속마음이요? 누구의 속마음을 말하는 걸까요? <br><br>오세훈 서울시장의 얼굴이 보이는데요. <br> <br>바로 내년에 치러질 서울시장 선거를 향한 속마음입니다. <br> <br>그제 처음 운행한 한강버스, 오 시장의 역점사업이죠. <br> <br>이 한강버스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<br>[오세훈 / 서울시장(그제)] <br>"<좋네요, 시원하고.> 이쪽으로 와봐요." <br><br>[전현희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어제)] <br>"오세훈표 전시행정의 부끄러운 민낯입니다. 오세훈 시장의 행정 실험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제발 명심하기 바랍니다." <br><br>민주당 오늘도 주먹구구식 행정의 전형이다, 전면 감사가 필요하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그런데, 오 시장을 향해 맹비난하는 의원들, 대부분 서울 지역 의원들이었습니다. <br> <br>Q. 서울시장 나갈 거 생각하고 그런 걸까요? <br><br>서울 성동이 지역구인 전현희 최고위원,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죠. <br> <br>서울 은평이 지역구인 박주민 의원은 "날씨 좋을 때만 운행하는 한강버스"냐며 "대중교통이 아니라 놀이기구"라고 꼬집었습니다.<br> <br>Q. 서울시장 전초전일까요? <br><br>그런 해석 가능할 것 같습니다. <br> <br>여당에서 움직이는 서울시장 후보들 살펴보면 전현희, 박주민, 박홍근, 서영교 의원 등이 있고요. <br> <br>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민석 국무총리도 하마평에 올랐고요.<br><br>Q. 국민의힘에서는요? <br><br>현직인 오 시장, 다시 한 번 도전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오늘 청년의 날을 맞아 이재명 정부 직격하며 날 세웠죠. <br><br>"청년에게 빚만 남기고 기회는 모두 빼앗는 정권", "전 국민 현금 살포에 혈안이 돼 지방정부 손목까지 비틀고 있다"고요.<br> <br>서울 동작이 지역구인 나경원 의원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방선거 내년 6월에 치러지는데 벌써부터 여야 신경전 치열하네요. <벌써부터>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남영주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박은지·윤선아 PD <br>그래픽: 성정우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